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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파스타 맛집 추천 3곳 후기 🍝 본문
강남에서 파스타 먹으러 갈 일이 은근 많잖아요. 회사 근처 회식 자리로도 좋고, 친구들이랑 약속 잡을 때도 자주 찾게 되고요. 저도 파스타 좋아해서 여기저기 다녀보다가 최근에 괜찮았던 곳 3군데를 정리해봤습니다.
1. 비스트로 서울
삼성역 근처에 있는 곳인데, 코엑스에서 가깝고 분위기도 꽤 괜찮아요. 저는 주말 저녁에 갔는데 은은한 조명 덕분에 데이트 분위기 내기 좋더라고요.
트러플 크림 파스타랑 스테이크를 먹었는데, 파스타는 향이 진하고 소스가 꾸덕해서 제 취향이었어요. 스테이크는 미디엄 굽기로 했는데 육즙이 살아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가격대는 파스타 2만 원대, 스테이크 세트는 4만9천 원 정도라 강남 치고는 괜찮은 편이었어요. 와인도 다양하게 있어서 한잔 곁들이기 딱 좋아요.
2. 파스타포포
신논현역 쪽에 있는 작은 레스토랑인데, 캐주얼하게 가기 좋아요. 테이블 간격은 좁지만 오히려 아기자기한 분위기라 혼밥도 부담 없고, 친구랑 가볍게 들르기도 좋더라고요.
여기서 인기 많은 메뉴가 봉골레 파스타인데, 조개가 넉넉히 들어가 있고 국물 맛이 담백해서 술안주처럼 먹기에도 괜찮았어요. 가격은 1만 원 후반대라 가볍게 먹기 좋습니다. 양은 살짝 아쉬웠지만, 맛이 깔끔해서 자주 생각날 것 같아요.
3. 라페름
강남역 근처에 있는 조금 더 고급스러운 비스트로예요. 분위기는 확실히 차분하고 조용해서 특별한 날 가기 좋은 곳 같아요.
제가 주문한 건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였는데, 소스가 진하면서도 해산물 비린내가 안 나서 맛있게 먹었어요. 파스타 자체도 꽤 퀄리티 있게 나와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가격대가 파스타만 해도 3만 원대라서, 데일리로 가기보단 기념일에 방문하는 게 나을 듯해요.
총평
강남에서 파스타집 찾을 때, 가성비 원하면 파스타포포 / 분위기+맛은 비스트로 서울 / 특별한 날은 라페름 이렇게 추천드리고 싶어요.
저도 다시 간다면 평일엔 파스타포포, 주말엔 비스트로 서울을 갈 것 같네요.